
‘폴리아모리(polyamory)’란 복수의 파트너와 친밀하게 교제하는 것. 바람이나 양다리와 다른 것은 관련된 모든 파트너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것. 즉 서로 복수의 파트너를 갖는 것을 서로 인정하는 관계라고 한다. 이번 주 초 TV프로그램 ‘레드테이블 토크’에 어머니 제이다와 출연한 그녀는 “연애관계에서는 무엇이든 일어날 수 있다. 나에게 있어서 필요한 것은, 남성과 여성. 그리고 모두”라며 양성애자인 것을 고백했다.
이어 “나는 남자도 여자도 똑같이 사랑한다. 그래서 남자 한명과 여자 한명을 동시에 교제한다. 그래서 저는 두 사람과 ‘폴리아모리’ 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항상 새로운 성관계를 요구하는 타입이 아니다. 감정적인 연결을 소중히 하고 있다. 그래서 각기 다른 여성의 두 사람과 진심으로 이어질 수 있고, 그 둘과 연애감정과 섹슈얼인 관계를 가질 수 있으면 좋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한 엄마 제이다는 “딸이 행복해져 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딸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현재 18세인 윌로우, 아직 본격적인 사랑의 소문은 나오지 않지만 앞으로 어떤 연애편력을 보일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