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6532억원으로 8.5%, 순이익은 772억4000만원으로 7.7% 각각 증가했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 3052억원, 영업이익 495억원으로 각각 1.1%, 6.4% 증가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지역봉쇄의 영향 속에서도 스낵, 젤리 등 신제품 입점이 확대돼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오리온 측은 "최근 현지 당국의 봉쇄 조치로 일시적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상하이 공장은 현재 가동률이 정상 수준의 80%까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법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1025억원, 186억원으로 각각 23.7%, 18.6% 늘었다. '초코파이', '카스타드' 등의 수요가 대폭 증가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러시아 법인 매출과 영업이익은 303억원, 39억원으로 각각 30.9%, 5.9% 증가했다. 공장가동률이 150%대에 이르는 등 성장세를 유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차별화된 제품과 수익 중심 경영의 체질화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