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달 보브, 지컷, 톰보이, 텐먼스 등 자체 여성복 평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하며 최근 5년 내 6월 중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는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 일상복과 휴양지 패션으로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원피스와 반팔 여름 재킷류가 매출 호조를 이끌었다.
해당 기간에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원피스로 총 60여종의 신제품 판매율이 63%를 넘어섰다. 일부 제품의 3차 리오더까지 들어간 상태다.
스튜디오 톰보이가 지난 4월 론칭한 스포츠 라인도 판매율이 70~80%를 넘기고 있다.
여성복 보브는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여름 니트 소재의 제품 매출이 100% 이상 증가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 재킷보다 캐주얼하게 연출이 가능한 셔츠형 재킷과 점퍼, 그리고 자수와 프린트 디테일이 가미된 티셔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물망 형태의 카디건, 스포티한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칼라 셔츠와 티셔츠의 판매율도 높다.
여성복 브랜드 지컷과 온라인 전용 브랜드 텐먼스는 지난달 매출이 각각 13.2%, 25.4% 증가했다. 지컷은 이번 여름 출시한 총 22종의 데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텐먼스에서는 리넨 소재의 원피스와 재킷, 치마가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