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동나비엔이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환기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환기의 필요성에 대한 대중 인식은 높아졌지만, 다양한 이유로 올바른 환기를 실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5.2%가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해 실내 환기가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국가기후회의가 권고한 ‘하루 3번 최소 10분씩’ 자연환기를 실시한다고 답한 사람은 31.7%에 불과한 것.
이 때문에 전체 응답자의 59%가 평소에 공기청정기를 이용해 실내 공기를 관리한다고 응답했는데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는 실내 오염물질을 축적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라돈, 폼알데하이드, 이산화탄소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가스형 유해물질은 공기청정기로는 제거할 수 없고 반드시 환기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요리 매연을 해소하기 위해 주방 후드를 가동하면서 반드시 환기를 병행할 것을 권고한다. 주방 후드만 가동할 경우 후드의 성능이 30~40%까지 감소되고, 강한 부력으로 인해 오염물질이 집 안 전체로 확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리 매연을 관리하기 위해 주방 후드와 환기(자연환기 및 환기 시스템 포함)를 동시에 실시하는 응답자 비율은 63%에 불과했으며, 나머지는 후드 또는 공기청정기만 가동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요리 매연은 주방에서 발생해 거실은 물론 집 안 곳곳으로 퍼지기 때문에 적절한 환기가 필수적이지만, 그렇지 못해 집 안 전체가 요리 매연에 노출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결과는 자연환기와 공기청정기의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요리 매연을 해결하고, 실내 공기질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청정환기시스템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0% 이상이 청정환기시스템의 장점에 공감을 표하며,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경동나비엔의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는 조리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 자동으로 작동하는 3D 에어후드가 에어커튼을 형성함으로써 유해물질이 확산되는 것을 막아준다. 3D 에어후드와 연동된 청정환기시스템이 공기청정과 환기를 동시에 구현하며 유해물질 농도를 빠르게 개선한다. 자동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유해물질의 확산을 막고 실내 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이 서울대, 서울시립대 및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와 함께 진행한 ‘공동주택 미세먼지 대비 청정환기제품 효과 검증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키친플러스를 사용하면 일반환기장치와 레인지후드를 작동시킬 때보다 실내 초미세먼지가 현저히 감소해 빠른 시간 내에 공기질이 ‘좋음’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음식을 조리하는 전체 과정 동안 초미세먼지 농도는 주방에서도 최대 30㎍/㎥를 넘지 않았고, 거실 역시 최대 25㎍/㎥를 넘지 않는다. 초미세먼지 등급 기준 35㎍/㎥ 이하는 ‘보통’, 75㎍/㎥ 이하는 ‘나쁨’을 뜻한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요리 매연을 비롯한 실내 유해물질은 가족 모두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제는 외부 공기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질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할 때”라며 “청정환기시스템으로 간편하게 쾌적한 생활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e787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