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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후 식단관리…“주식부터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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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후 식단관리…“주식부터 바꾸자”

CJ제일제당 햇반은 햇반 곤약밥 4종을 선보였다. / 사진=CJ제일제당이미지 확대보기
CJ제일제당 햇반은 햇반 곤약밥 4종을 선보였다. / 사진=CJ제일제당
추석이 끝나면 식단관리에 부쩍 신경 쓰는 이들이 많다. 명절 음식이 대개 칼로리가 높고 맛의 자극이 강해 매번 과식으로 이어지곤 한다. 그래서인지 추석 직후 바로 식단관리에 돌입하겠다는 이들이 많은데 최근 주목받는 식단 중 하나가 매일 먹는 음식인 ‘주식’부터 바꾸는 것이다.

중도 포기하지 않고 오랜 기간 식단을 유지하려면, 많은 비율로 섭취하는 주식의 칼로리와 영양 균형을 조절하며 좋은 습관을 루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19일 식품업계에서도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주식 대체 간편식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CJ제일제당 햇반은 햇반 곤약밥 4종(귀리흑미곤약밥, 현미귀리곤약밥, 병아리콩퀴노아곤약밥, 렌틸콩퀴노아곤약밥)을 선보였다. 곤약과 잡곡을 배합해 곤약 특유의 맛과 식감은 물론, 풍부한 식이섬유로 영양까지 개선한 제품이다.

햇반 곤약밥 한 공기를 다 먹어도 평균 170Kcal를 넘지 않아 가벼운 식사용으로 안성맞춤이며, 최근 인기 유튜브 채널 ‘냉터뷰’에서 여배우의 식단 관리 레시피 아이템으로 소개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건강하고 맛있는 곤약밥을 구현하기 위해 4년간 연구한 끝에 곤약쌀과 잡곡의 황금비율을 담은 햇반 곤약밥을 개발했다”라면서, “밥에 관한 햇반만의 남다른 철학과 전문성이 집약된 제품인 만큼, 부담 없이 즐기는 주식으로 활용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풀무원식품의 리얼해초 미역면은 국산 미역으로 만들어 칼로리가 낮고 미역의 영양성분을 함유하여 인기를 얻고 있다. 청정해역 완도산 미역만 사용하였고, 미역의 탱글탱글하고 부드러운 식감은 물론 영양까지 함께 섭취할 수 있으며 소브산칼륨(보존료), 아스파탐(합성감미료) 등을 사용하지 않아 안심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풀무원은 대체 소재면 리얼해초 미역면뿐만 아니라 소스를 함께 구성해 먹을 수 있는 미역면 키트 제품 2종(매콤비빔, 쯔유)도 판매 중이다.

농심이 저칼로리 라면 ‘누들핏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맛과 ‘카구리(카레+너구리)’맛을 출시했다. 신제품 2종은 누들핏 브랜드 출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비벼 먹는 컵면 제품이다.

기존 국물 타입 대비 4배가량 더 넓적한 당면을 넣어 소스와 면의 조화를 극대화했고, 식감도 더욱 향상시켰다. 각각 135, 120kcal라는 부담 없는 칼로리는 물론, 장운동과 물질 배출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 1500mg도 함유돼 식단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삼립은 맛과 건강의 밸런스를 맞춘 고단백·저당 베이커리 브랜드인 ‘Project:H(프로젝트:H)를 론칭한 바 있다. 신제품으로 내놓은 7종 중 간편하게 식사용으로 먹을 수 있는 ‘프로틴 저당 큐브식빵 5종(테프, 흑미병아리콩, 먹물치즈, 토마토올리브, 흥국오트밀)’은 100g당 평균 13~17g 이상의 단백질에 고식이섬유·저당 설계를 적용했다.

특히, ‘프로틴 저당 모닝빵 테프’는 고대 영양 곡물인 테프를 활용했으며, 100g당 16g 이상의 단백질을 함유해 건강한 식사빵으로 제격이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