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신규 웨딩 콘셉트는 소규모 웨딩 명소로 잘 알려진 웨스틴 조선 서울의 2층 연회장 ‘라일락 홀’ 전용으로 기획됐다. 라일락 홀은 창 너머의 아름다운 황궁우를 배경으로 소규모 웨딩은 물론 전통혼례부터 웨딩 파티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장소로 잘 알려졌다.
새로운 웨딩 콘셉트인 ‘이터널 블룸’은 ‘영원히 피어나는 사랑의 여정’이라는 의미를 담아 웨딩의 순간을 축제처럼 즐기는 최근의 웨딩 트렌드를 담았다. 이를 위해 홀 중앙에 원형무대를 설치하여 신랑 신부가 더욱 빛나고 하객들은 파티를 즐기듯 예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원하는 예식 순서에 따라 주례단상이나 버진로드도 생략 가능해 오롯이 신랑 신부에게 집중될 수 있는 무대를 구현할 수 있어 주인공에게 초점이 맞춰지는 웨딩으로 표현됐다.
웨스틴 조선 서울 연회팀 관계자는 “기존의 정형화된 예식보다는 러브스토리가 담긴 메뉴카드, 이색 방명록 등 소규모 웨딩으로 하객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예비 신랑 신부가 많아졌다”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버진로드 대신 신랑 신부가 주인공으로 함께 서는 무대를 연출했다. 앞으로도 신랑 신부와 하객 모두에게 소중한 순간으로 기억될 수 있는 다채로운 콘셉트의 웨딩 연출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