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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파업 장기화 사과…“점주 지원·물류 정상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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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파업 장기화 사과…“점주 지원·물류 정상화 총력”

사망한 조합원 애도…“유족과 합의 위해 노력”
조합원 400여명 집회…경찰과 충돌은 없어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물류에 차질을 겪고 있는 BGF리테일이 CU 편의점 점주들에게 공식 사과 메시지를 보내고, 피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CU 점포 전경. 사진=BGF리테일이미지 확대보기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물류에 차질을 겪고 있는 BGF리테일이 CU 편의점 점주들에게 공식 사과 메시지를 보내고, 피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CU 점포 전경. 사진=BGF리테일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물류에 차질을 겪고 있는 BGF리테일이 CU 편의점 점주들에게 공식 사과 메시지를 보내고, 피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BGF리테일은 23일 점주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최근 점포 운영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현 상황을 해결하고, 점주님께서 겪으신 불편과 피해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현재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인해 전국의 주요 물류센터와 제조공장들이 봉쇄되는 등 상품 배송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파업 책임과 관련해 회사의 입장도 덧붙였다. BGF리테일은 “현행법상 법외 노조인 화물연대는 당사가 관여할 수 없는 운송사–배송기사 간 계약 문제를 두고 일방적인 교섭을 요구하고 있다”며 “물류 원청인 BGF로지스는 대화 요청이 있을 때마다 공동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화물연대가 회사가 수용하기 어려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물류 차질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 같은 상황에서도 BGF로지스는 점포 상품 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대체 인력과 운송 차량을 긴급 확보해 주야로 대응하고 있다”며 “지난 22일부터 화물연대와 공식 대화에 들어가 파업의 조속한 종료와 물류 정상화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맹점 피해와 관련해서는 보상·지원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BGF리테일은 “가맹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여러 대응 방안을 전방위적으로 검토 중이며,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현재 상황을 진정시키고 점주들이 겪은 불편과 피해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CU는 우리의 이름이자 얼굴이며, 많은 이들의 삶의 터전”이라며 “이 의미와 소중함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점포의 안정적 운영과 가맹점주와의 파트너십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가맹본부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집회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BGF리테일은 “파업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소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고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BGF로지스는 유족과의 원만한 협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BGF리테일은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일로 불편을 드려 송구한 말씀을 전하며 CU라는 한 가족의 마음으로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며 “점주님의 깊은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리며 점포 운영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운전자 A 씨(40대)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32분쯤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CU 진주물류센터 앞 집회 현장에서 화물연대 조합원 3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0대 조합원 1명이 숨졌고, 또 다른 조합원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살인과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A 씨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서 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한편, 화물연대는 이날도 조합원 400여명이 참여한 약식 집회를 오전 9시 40분 진행했고, 경찰과의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 오후 7시에는 약식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600여명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