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김보규 농심 경영기획실장(왼쪽부터), 이찬희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 홍동운 에이치투 대표, 임범진 알엠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심](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11022155706098549a4b6f8849211512736.jpg)
유통업계 전반에서 친환경 경영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농심이 투명 페트병 재활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서 농심은 무라벨 백산수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사내외에서 페트병을 적극 수거, 재활용 업체에 무상으로 공급해 재생 페트 자원 순환 프로세스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농심은 재활용 업체에서 생산한 재생 페트를 제품 생산에 활용해 자원 순환 실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농심은 지난 5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오징어짬뽕큰사발 뚜껑에 재생 페트 필름을 사용했고 최근 출시한 새우깡 블랙의 포장재에도 이를 적용했다. 향후 농심은 제품뿐만 아니라 굿즈 생산에도 재생 페트를 적극 활용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투명 페트병은 색소나 다른 물질이 없어서 고품질 재활용 재료로 꼽힌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사명감으로 재생 페트 자원 활용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