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우리은행은 지난 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 은행장 사임 표명에 따른 업무 위양(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상법 등 관련 법령상 대표이사로서 수행해야 하는 대내외적 법률행위로 업무수행을 최소화하고 이 은행장이 수행하던 일상적 업무는 손 부문장이 위양받아 수행한다.
다만 후임 은행장이 취임할 때까지 본부장급 이상 임직원 인사와 은행장 전결권의 50%를 초과하는 신규사업 등은 부분적으로 제한된다.
이 행장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신입행원 채용비리 논란과 관련 사임의사를 표명했다.
이 행장은 지난 2일 전체 임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지난해 신입행원 채용 논란과 관련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긴급 이사회 간담회에서 사임의사를 밝혔으며 신속히 후임 은행장 선임 절차를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행장은 민영화 성공, 모바일은행 플랫폼인 위비뱅크 론칭, 양호한 경영실적 달성 등 혁신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행장의 최대 업적은 단연 우리은행 숙원사업인 민영화 성공이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2년 임기 연임에도 성공했다.
이 행장은 올해 초 연임과 함께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 잔여 지분 18.78% 매각과 지주사 전환을 추진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내년 중 기업공개를 통해 은행과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등 8개 계열사 구조로 이뤄진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