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판매한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투자 피해자들의 소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첫 소송 제기자는 개인투자자 2명과 법인 1곳이다.
이들은 우리은행이 판매한 독일 국채 금리 연계 DLF와 하나은행이 판매한 영국·미국 이자율스와프(CMS) 금리 연계 DLF에 투자했다.
이들은 투자 원금에 투자일부터 소송 제기일까지의 이자를 지급해줄 것을 은행 측에 요구할 예정이다.
로고스 측은 "소송 제기자들은 은행이 투자자 성향 분석을 전혀 하지 않았거나 아예 다르게 한, 불완전판매 정도가 가장 심하고 거의 조작·사기에 가깝다고 보는 사례"라고 말했다.
현재 로고스에 공동소송을 정식 의뢰한 DLF 투자자는 10여 명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