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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캐피탈, 금융 자산 탄소배출량 측정 이니셔티브 'PCAF'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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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캐피탈, 금융 자산 탄소배출량 측정 이니셔티브 'PCAF' 가입

PCAF, 320개 금융기관 참여한 탄소배출 측정 협의체
탄소중립 달성 위해 탄소배출 절감에 적극 나서

애큐온캐피탈 로고 [사진=애큐온캐피탈]이미지 확대보기
애큐온캐피탈 로고 [사진=애큐온캐피탈]
애큐온캐피탈이 글로벌 금융기관 탄소배출량 측정 이니셔티브 'PCAF(탄소회계금융연합체)'에 가입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5년 파리기후정상회의에서 설립된 PCAF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CFD)와 GHG 프로토콜(온실가스 회계 처리 및 보고 기준)에서 인정하는 금융배출량 산정 방법론(PCAF 방법론)을 제시해, 전 세계 금융사들의 탄소중립을 촉진하고 있다.
현재 320개 이상의 글로벌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의 운용자산은 총 80조달러에 이른다.

애큐온캐피탈은 이번 PCAF 가입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금융자산의 탄소배출 절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현재 PCAF 기준을 적용한 온실가스 배출 인벤토리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애큐온캐피탈은 애큐온저축은행과 함께 환경 분야 국제 표준인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의 사후심사에 통과했다.

양사는 한국경영인증원이 최근 진행한 1차 사후심사에서 ESG 경영과 연계한 환경경영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관리 및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ISO 14001' 자격 유지에 성공했다.

애큐온은 2021년 11월 ISO 14001 인증을 받은 이후 친환경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 강화했다. 실제 애큐온은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경영 주요 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했다.

또한 같은 달 'ESG경영 비전 선포식'도 개최하고 '애큐온 ESG ON' 슬로건과 '지속가능한 내일을 향한 금융' 비전 아래 △친환경 경영 확대 △사회적 가치 창출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의 3대 전략을 밝혔다.
향후 애큐온은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35% 이상 줄이고,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친환경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에만 약 2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서울시 저소득층 가구와 아동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200가구), 교육물품(600명), 으뜸효율 밥솥(150가구), 고효율 LED(100가구) 등 다양한 친환경 물품을 지원했다.

한편, 애큐온캐피탈은 내년에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가입과 스코프3(Scope3)를 포함한 온실가스 감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