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한 달 전보다 36억6000만 달러 줄어든 913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위안화, 엔화와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3251819290275737926aa15210625224987.jpg)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한 달 전보다 36억6000만 달러 줄어든 913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유로화 예금(-5억5000만 달러), 엔화 예금(-1억1000만 달러), 위안화 예금(-1억 달러) 등도 모두 한 달 전보다 일제히 감소했다. 유로화 예금은 일부 외국계 기업의 배당 실시 등으로, 엔화 예금은 엔화 약세에 따른 미 달러 환산액 감소 등으로 줄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 잔액이 한 달 전 보다 35억4000만 달러 감소한 765억1000만 달러였고, 개인예금은 같은 기간 1억2000만 달러 줄어든 148억4000만 달러였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 잔액은 전월 말 대비 23억4000만 달러 감소한 815억4000만 달러, 외은지점은 13억2000만 달러 감소한 98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