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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고등어 가격 하락에…생산자물가 7개월 만에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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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고등어 가격 하락에…생산자물가 7개월 만에 하락 전환

한국은행, 6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생산자물가지수 전월대비 0.1% 내려
배추·참외·고등어 등 농림수산품이 하락 주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에 사과가 진열돼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에 사과가 진열돼 있다. 사진=뉴시스
배추, 고등어 등 농수산물 가격 하락으로 생산자물가가 상승세가 7개월 만에 꺾였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전월(119.25)보다 0.1% 낮은 119.19(2020년=100)로 집계됐다. 다만 전년동월대비로는 2.5% 상승했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전월 대비)은 지난해 10월(-0.1%), 11월(-0.4%) 감소하다 12월(0.1%), 올해 1월(0.5%), 2월(0.3%), 3월(0.2%), 4월(0.3%), 5월(0.1%) 상승하며 6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지난달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다만 전년동월대비로는 2.5% 올라 11개월 연속 상승세다.

세부적으로는 농림수산품은 축산물(2.5%) 가격 상승에도 농산물(-6.6%) 수산물(-0.8%) 등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2.8% 하락했다.
특히 배추와 참외가 각각 한 달 전보다 45.3%, 28.1% 내리면서 농산물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사과와 배는 전년동월 대비 각각 71% 199.7% 올랐다. 수산물 중에는 고등어와 게가 전월대비 각각 39.7%, 12.7% 내렸다. 축산물에선 돼지고기가 같은기간 12.4% 올랐다.

공산품은 음식료품(0.2%),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1%) 등이 올랐지만 석탄 및 석유제품(00.1%) 등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비스 역시 사업지원서비스(-0.5%)가 내렸으나 음식점및숙박서비스(0.3%), 운송서비스(0.2%) 등이 오르면서 한 달 전 보다 0.1% 상승했다.

반면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2.9%) 등이 내려 같은기간 0.1% 내렸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다. 원재료(-1.6%)가 하락했으나 중간재(0.2%), 최종재(0.1%)가 모두 상승했기 때문이다.
수출품까지 포함하는 총산출물가는 농림수산품(-2.6%),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0.1%) 등이 내렸으나 공산품(0.4%), 서비스(0.1%)가 오르면서 전월 대비 0.2% 올랐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