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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대출 4조 돌파…대환·기업대출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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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대출 4조 돌파…대환·기업대출로 확장

개인사업자 대출 3년 11개월 만에 성과
신용·보증서·부동산담보대출로 상품군 확대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 4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오는 11월 대환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이미지=카카오뱅크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 4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오는 11월 대환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이미지=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가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 4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대환대출과 기업대출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경쟁력 있는 금리와 비대면 대출 절차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고객을 확보한 가운데 중·저신용 개인사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과 지역 기업 대상 자금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이 상품 출시 약 3년 11개월 만에 4조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1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출시한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1조원, 2년 3개월 만에 2조원, 3년 1개월 만에 3조원을 기록한 데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과 보증서대출, 부동산담보대출 등으로 상품 구성을 확대하며 개인사업자의 자금 조달 선택지를 넓혔다.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전국 17개 시·도 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특별출연 및 이자지원 상품 등 다양한 보증서대출을 선보였다.

대출 신청 절차도 비대면으로 간소화했다.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서류 제출부터 사후점검까지 관련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보증서 발급이나 대출 신청을 위해 금융기관을 방문해야 했던 개인사업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금리도 주요 경쟁 요소로 내세웠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8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신규 취급액 평균 금리는 신용대출 연 5.66%, 보증서대출 연 3.91%, 부동산담보대출 연 3.48%다. 부동산담보대출은 2026년 10월 2일 기준 최저 연 3.10%, 최고 연 8.16% 금리로 최대 10억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실제 적용 금리는 고객별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 가운데 중·저신용자 비중은 약 3분의 2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의 사업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하는 등 중·저신용 개인사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 왔다.

향후에는 기존 대출 고객을 넘어 다른 은행에서 자금을 빌린 개인사업자와 기업 고객으로 지원 범위를 넓힌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11월 다른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이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부산은행과 공동대출을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기업대출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자금 접근성을 높이고 생산적 금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고객들을 위한 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하면서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이 4조 원을 넘어섰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금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