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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대입 수시 논술이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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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대입 수시 논술이 좌우한다?

201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수시가 학생부 교과 전형과 종합전형, 실기 중심 전형, 논술 전형으로 종류가 축소되고 정시도 수능 중심 전형과 실기 중심 전형으로 개편됨에 따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의 고민이 날로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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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특목고 학생들과 일반고 3~5등급대 학생들의 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년간 준비해왔던 방향과 달라진 입시 정책 때문이다. 특목고 학생들은 특기자 전형이 축소되면서 특목고의 메리트가 축소된데다가 논술 우선 선발이 사라지고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낮아지면서 내신이 좋은 일반고 학생들과 경쟁해야 하는 부담이 커진 것이다.

일반고 3~5등급대 학생들도 수시에서 교과 내신 성적 비중이 큰 학생부 교과 전형에서는 오히려 불리한데다가 학생부 내 비교과 영역 관리가 부실한 경우 자신의 장점이나 특기를 특화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종합전형에서도 유리하지 않은 상황.

그렇다면 탈출구는 없을까? 교육 전문가들은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하는 대학의 경우 변별력이 떨어지는 학교 내신보다는 대학별 고사에 집중할 수 없는 점을 들어 논술 준비가 당락을 좌우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법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의 송호종 수석 컨설턴트는 “학생부 교과 전형이나 종합 전형과 같이 학생부 평가에 자신이 없는 학생이라면 논술 전형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며 “수능 최저 학력 기준도 하향 조정된 대학들이 많으므로 논술 준비를 착실히 한다면 201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상위 9개 대학의 선발 인원은 전체 선발 인원의 약 25% 수준이며 수시 전형에서 단일 전형을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의 경우에는 기존의 자기 추천 전형이나 특기자 전형, 입학사정관 전형 등이 통합되며 전체적인 인원이 늘었지만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면 자격 요건이나 전형 종류가 분화된 점을 알 수 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를 비롯한 고려대, 한양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강대는 논술 전형 선발 인원이 1000명이 넘거나 선발 인원 비중이 전체 선발 인원의 30%를 넘거나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 컨설턴트는 “상위권 대학들이 여전히 논술 전형에서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있는 뿐만 아니라 올해는 작년까지 논술 전형을 시행하지 않았던 세종대나 서울과기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등도 논술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선발 인원은 줄었어도 선발하는 대학이 늘어나 사실상 기회는 더 늘어난 셈”이라고 설명했다.

[오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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