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3차 감염자가 등장한 데 이어 환자 2명이 사망해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기준 유럽질병예방통제청(ECDC)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메르스가 처음 나타난 뒤 전 세계 23개 국가에서 116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479명이 목숨을 잃었다.
환자의 대부분은 사우디아라비아(감염 1007명·사망 442명)에서 발생했고 다음이 아랍에미리트(감염 76명·사망 10명)이었다. 이어 비중동권인 한국이 3위(감염 25명·사망 2명)로 기록되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이에 보건당국의 메르스 대응 체계와 초기 대응에 미흡했던 점을 두고 국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환자수 3차 감염자 포함 25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환자수 3차 감염자 포함 25명, 와 중동권도 아닌데... 미쳤네", "환자수 3차 감염자 포함 25명, 아시아 최대...?", "환자수 3차 감염자 포함 25명, 어떻게 중동도 아니고 한국에서 이렇게까지 환자수가 늘 수 있지?", "환자수 3차 감염자 포함 25명, 더 이상 사망자 없어야 할 텐데..", "환자수 3차 감염자 포함 25명,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효진 기자 phj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