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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첫 DX부문 타운홀 미팅…"AI로 일하고 성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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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첫 DX부문 타운홀 미팅…"AI로 일하고 성장하자"

'2025 DX 커넥트' 통해 DX부문 2030 전략 공개
노태문 직무대행 사장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노태문 직무대행 사장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이 4월 직무대행에 오른 뒤 처음으로 부문 타운홀에 참석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비즈니스의 근본을 혁신하고 AI로 일하고 성장하는 'AI 드리븐 컴퍼니'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노 부문장은 이날 'DX 부문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열린 타운홀 미팅 '2025 DX 커넥트'에서 DX 부문의 2030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AI의 급속한 발전과 확산으로 전자 산업 역시 전례 없는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비즈니스 전략, 일하는 방식, 그리고 고객과 만나는 접점까지 다시 돌아보고 정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제시한 DX부문의 2030 전략 방향은 △ AI 기반 혁신 선도 △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기술·제조·품질 기반 굳건한 사업 역량 확보 등이다. 전사 6대 중점 과제로는 △전 제품 및 서비스 AI 혁신 △AI 기반 업무 생산성 혁신 △대형 신사업 육성 △각 사업부 신성장 동력 확대 △차세대 기술 리더십 확보 △AI와 데이터 기반 개발·제조·품질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노 부문장은 DX 부문의 새로운 일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DNA인 도전과 혁신의 마인드를 바탕으로 과감하게 시도하며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분위기와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직 전반에 더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이 달로 취임 5개월째를 맞는 노 부문장은 최근 전사차원에서 신사업을 전담하는 AI조직을 신설하는 등 신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중이다. 앞서 그는 취임이후 임직원들에게 "원 삼성 모토 아래 사업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하자"고 첫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