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3일 SBS는 김씨 유가족이 사망한 지 4일 뒤 나온 혈액검사결과 녹농균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녹농균의 정확한 감염원인이나 경로는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고 경찰도 유가족의 고소가 없는 한 개 주인인 최 씨 가족을 수사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SBS는 이어 유가족 측은 최 씨 가족과 합의한 데다, 처벌을 받더라도 가벼워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고 결국 피해자는 있지만, 처벌받는 사람은 없는 사건으로 남게 됐다고 보도했다.
최근에는 녹농균이 요도 감염 및 콘택트렌즈 사용자의 각막궤양에서도 검출되고 있다고 한다.
이런점을 들어 김씨는 녹농균이 혈액으로 들어가 온몸으로 퍼지면서 패혈증으로 발전한 추측되고 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9월 30일 아파트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최씨 가족이 기르던 프렌치 불독에 정강이를 물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엿새만인 지난 6일 숨졌다.
당시 김씨의 사망원인은 패혈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치사율이 30%에 이르고 국내에서만 해마다 3천여 명이 숨질 정도로 무서운 병이다.
패혈증의 감염 부위는 신체의 모든 장기가 가능하다. 폐렴, 신우신염, 뇌막염, 봉와직염, 감염성 심내막염, 복막염, 욕창, 담낭염, 담도염 등이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원인 미생물이 혈액 내로 침범해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미생물이 혈액 내로 침투하지 않더라도 신체 일부의 염증 반응 및 염증 물질의 생성에 의해서 전신적인 패혈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의료 사고 논란을 불렀던 가수 신해철 씨를 비롯, 고령에 지병을 앓았던 김대중,김영삼 두 전직 대통령 모두 패혈증으로 숨을 거뒀다.
반려동물에 물렸을 경우 이빨에 있는 세균이나 박테리아로 상처 부위가 감염될 수 있고, 치료 과정에서 2차 감염 우려도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전문가들은 작은 동물에 물렸더라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소독약으로 응급치료한 뒤 병원을 찾아가 신체 검진과 혈액 검사, 영상 검사를 통해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신체의 감염 부위를 찾은 후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해 감염증을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