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투숙한 영광 여고생 10대 두명에 성폭행 당해 숨진채 발견...구속영장 청구 방침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모텔에 투숙한 여고생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영광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 5분쯤 영광군 한 모텔에서 영광 B여고에 다니는 A(16) 양이 숨져있는 것을 모텔주인이 발견했다.

A 양은 살인 등 외상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A 양은 평소 가깝게 지낸 B 군(17) 등 2명과 이날 오전 2시쯤 함께 술을 마시고 모텔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B 군 등은 오전 4시 쯤 모텔에서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양이 B군 등에게 성폭행 당한 것으로 보고 특수강간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모텔주인 등을 상대로 A 양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