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10개교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35개교 선정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울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설세훈 부교육감과 서울시, 용산구, 용산철도고, 서울교통공사, 코레일서울본부, KRTC, 대아티아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을 맺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기업, 대학 등이 협력해 해당 지역에 가장 적합한 산업을 선정하고 이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직업계고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전국 10개교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35개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1월 관내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사업 안내와 설명회를 실시했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용산철도고를 공모하기로 했다. 추후 교육부 공모 선정 시 해당 학교는 3~5년간 35억~45억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조희연 시교육감은 “서울의 핵심 산업인재가 지역사회의 직업계고에서 길러지고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 소통 및 협력하겠다”며 “지역산업 인재의 양성-취업-성장-정주로 이어지는 지역 발전의 선순환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