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울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설세훈 부교육감과 서울시, 용산구, 용산철도고, 서울교통공사, 코레일서울본부, KRTC, 대아티아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을 맺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1월 관내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사업 안내와 설명회를 실시했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용산철도고를 공모하기로 했다. 추후 교육부 공모 선정 시 해당 학교는 3~5년간 35억~45억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시교육청과 서울시는 철도산업 외에도 인공지능(AI), 게임·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등도 지역 전략산업 분야로 선정했으며, 추후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울직업계고 78개교 전체에 적용할 예정이다.
조희연 시교육감은 “서울의 핵심 산업인재가 지역사회의 직업계고에서 길러지고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 소통 및 협력하겠다”며 “지역산업 인재의 양성-취업-성장-정주로 이어지는 지역 발전의 선순환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