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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국토부 선도사업 공모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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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국토부 선도사업 공모 선정 ‘쾌거’

국내 넘어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로 영일만 밸리 완성에 박차

포항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조감도.사진=포항시이미지 확대보기
포항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조감도.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혁신파크’가 27일 국토교통부 선도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신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기업혁신파크는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로, 지역 균형 발전 등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주체인 기업이 직접 원하는 방식으로 개발하고 투자하는 등 기업주도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포항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성장동력인 이차전지, 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과 수준 높은 정주 여건 조성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유치·양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이강덕 포항시장은 급변하는 사회·경제 환경에 맞춰 새로운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 선정에 각별히 공을 들여왔다.

이 시장은 지난해 기업혁신파크 추진을 위한 법 개정 건의를 비롯해 R&BD 협의회 등 지역 혁신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업혁신파크 유치에 노력해왔다.

또한 스위스 바젤대학교와 기업혁신파크 및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킹을 위한 영일만 스타트업데이 개최, 산업연구원과 신산업 개발전략 마스터플랜 수립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이번 공모 선정의 결실을 맺게 됐다.

포항시는 이번 공모 선정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 국토부와 통합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북구 흥해읍 일원 54만 7000㎡에 2030년까지 2565억원을 투입해 산학융합캠퍼스와 기업 육성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이 가진 혁신성장의 잠재력과 수도권과 차별화된 수준 높은 정주 환경을 조성해 청년과 인재가 유입되고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기업혁신파크 선정으로 지방 시대가 나아갈 선도모델을 지역 인재들과 전문가, 세계 시민들과 함께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21년 11월,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반기문 UN 8대 사무총장 및 유중근 UN 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 이사장과 함께 지자체 최초로 ‘세계시민도시 ESG 포항’ 비전을 선포하고, 창조 인재 양성 생태계 조성과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기반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27일 국토교통부 선도 사업 공모에 ‘기업혁신파크’가 선정된 후 관련 부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항시이미지 확대보기
이강덕 포항시장이 27일 국토교통부 선도 사업 공모에 ‘기업혁신파크’가 선정된 후 관련 부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항시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