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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 여주시장, 시의회 제1차 정례회서 전반기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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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 여주시장, 시의회 제1차 정례회서 전반기 성과 발표


이충우 여주시장이 제70회 여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여주시이미지 확대보기
이충우 여주시장이 제70회 여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여주시

민선 8기 전반기 한 달여 남겨 놓고 이충우 여주시장이 제70회 여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전반기 사업 성과 및 추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지난 27일 개최된 정례회에서 이 시장은 "지난 2년간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여주시를 만들기 위해 변화의 초석을 다져준 의원들께 감사하다"며 "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행복도시 희망여주'라는 슬로건 아래 10대 비전을 제시하고 84개 공약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수년 간 지지부진했던 여주시청사 이전 문제를 의원들과 여주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후보지를 확정했고, 이제 행정절차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본격 청사 착공에 앞서 시민 모두가 원하는 시청사 건립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여 향후 백 년을 이어갈 청사 건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청사 부지와 연계한 기반 시설을 건립하는 제2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병행 추진해 생활 편의 시설을 갖춘 역세권 신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청사 이전 확정 후 우리시는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원도심 활성화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실크와 하동 제일시장에 대한 민간 투자유치 용역을 병행하여 새로운 비전을 담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여주시민회관 활용 방향도 신축으로 목표를 설정하여 여주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문화 편의시설을 건립하여 구도심 중심가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선 8기의 핵심 목표와 성과


오랫동안 여주시는 수도권 주민에게 맑은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되고, 한강수계법상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또 수변구역으로 지정되어 이중 삼중의 규제를 받고 있다.

정부는 반도체 강국 실현을 위해 인근 지역인 용인시에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여주시에 용수 공급을 위한 관로 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같은 수도권 지역임에도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 있는 반면, 이중 삼중 규제를 받고 있는 지역의 불합리한 정부 정책으로 12만 시민의 재산권 침해를 받아 불합리한 정부의 정책을 12만 시민과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으로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용수공급 상생 협약을 이끌어 냈다.

현재 조성 중인 가남 반도체 산업단지는 20개 이상의 반도체 기업 입주 지원과 여주 쌀의 이용 및 판로 확충을 위한 지원을 약속 받았고, 자연보전권역 내 도시개발사업 허용범위를 넘어서는 특례도 약속받아 창동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폐수배출이 없는 공장의 신증설 건축면적이 확대되어 중기업 규모의 기업도 입지가 가능해졌으며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사업비도 추가로 지원받아 현재 관내 여러 곳에서 하수관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용수 공급 상생 협약이 여주시의 발전을 도모하고 기업 유치에 따른 기반 산업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성과를 이끌었듯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하는 주민자치의 성과로 이어졌다.

여주시 세종대왕면 매화리 인접 지역에 이천시가 화장장 건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작된 갈등은 2022년 9월 민간 주도로 이천화장장반대대책위가 설립되어 이천시청, 경기도청, 세종정부청사를 항의 방문하며 3년여 간의 노력 끝에 이천화장장 건립 계획을 백지화 했다.

전국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2년 연속 1등급 쾌거


민선 8기 들어 여주시는 부패 취약 분야 개선에 집중해 2022년 대비 무려 4등급을 수직상승해 청렴도 1등급을 받았다.

2023년도에는 청렴 문화 확산에 힘을 쏟아 2년 연속 1등급을 받는 영예를 누려 많은 공공기관에서 시의 청렴 정책을 배우기 위해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도 최우수 청렴 도시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부패 없이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고,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서로가 공감할 수 있는 청렴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명칭과 조직, 행정추진의 변화 시도


세종문화재단 설립 5년여 만에 경기도 지자체 산하 문화재단 최초로 관광을 정식 명칭에 넣고, 기존 문화예술에 전문 관광 인력을 투입해 여주시 문화관광 발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재단 개편 후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여주 편이 지속적으로 방영되면서 살기 좋은 여주시의 이미지를 높였고, 강천섬 힐링센터 운영, 문화관광축제 활성화로 새로운 관광 트렌드의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다.

시는 세종문화관광재단이 관광도시 여주를 만드는 데에 새로운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고 있으며, 여주도시관리공단의 여주도시공사로의 변경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도시개발 사업 추진


시는 민선 8기 들어 도시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도시개발사업을 빠르게 추진해 이미 완공된 태평지구 도시개발사업 이외에 현암1지구, 창동지구, 전천교 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여주역세권, 제2 여주역세권, 가남역세권, 능서역세권 도시개발 사업 등 비교적 규제가 풀리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선정하여 균형 있는 도시개발사업을 꾀하고 있다.

이로인해 기업 유치로 이어져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지역경제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기도와 협력해 점동면에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가남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강천면 캠핑카 특장차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여주도시공사는 시 대표 공기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새로운 미션을 수립하고,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도시재생사업, 역세권개발사업, 산업단지 조성, 공공청사 건립 대행 등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사업에서 발생 되는 수익을 지역에 재투자하여 재원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한다.

관광사업 도모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여주시는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관광 트렌드에 맞게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해 기대만큼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한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 이다.

오랜 공사 끝에 신륵사 출렁다리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양안의 편의 기반 시설 확충과 야간경관조명 설치와 출렁다리 명칭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출렁다리 개통을 계기로 여주의 남한강 관광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한강종주 자전거도로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자원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사전 답사 여행의 일환인 '팸투어'를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하여 내실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산업을 새롭게 발전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유실되어 운행이 중지되었던 황포돛배 유람선이 선착장 완공으로 운행이 재개 되어 남한강 유람이 가능해졌고,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더 높은 시야로 남한강의 사계(四季)를 감상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천년고찰 신륵사와 여강의 풍광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구상과 함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여주의 남한강 구간에 3개 보가 설치된 둔치에 금은 모래 캠핑장, 이포보 웰빙캠핑장이 수도권의 새로운 캠핑성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수려한 경관으로 많은 캠핑객이 방문하던 강천섬 캠핑장도 운영을 중단한 지 3년여 만에 새롭게 정비되어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세 곳의 캠핑장의 운영 방법과 이용요금 체계를 운용 목적에 맞게 개선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징수하고 있는 캠핑장 이용 요금을 현실화하되 인상한 차액분에 대해서는 지류형 여주상품권을 발행하여 여주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여주 상품권 발행 추진 및 체육 복지


지류형 여주 상품권 발행을 위해 조폐공사와 MOU를 체결했고, 지역 마트, 음식점, 휴게점, 모든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소비한 금액의 일정액을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상생 바우처 사업은 이미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골프장 대표와의 협약을 통해 골프장 이용객에 대한 바우처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36홀로 운영 중인 현암 파크 골프장을 세종대교 하단부까지 27홀을 추가로 증설하여 더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점동면 사곡리 매립장 농지를 활용하여 18홀의 점동 파크 골프장도 신규 조성 중이다.

또한 대신면 당남지구 둔치도 한강유역청으로부터 점용허가를 받아 정식 파크골프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빠른 시간에 이 세 지역의 파크골프장이 모두 완공되어 시민 모두가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많은 주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어린이 놀이시설, 물놀이장, 다목적 광장, 산책로 등 현암둔치 공원화 사업도 개장을 목전에 두고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명실상부한 여주시민 공원이 되도록 경기도는 물론 수도권에서 변화에 앞서가고 새로운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도시로 급부상할 수 있도록 행정력에 힘을 쏟고 있다.

저출생과 고령화 시대 행정 지원


현재 추진중인 역세권 개발이 마무리되어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다수의 인구가 유입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며, 살기 좋은 정주 여건 도시를 찾아 기업과 함께 이주하는 청년 근로자와 은퇴자들의 유입도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 빠르게 추진하여 여주역에 24시간 돌봄이 가능한 어린이집을 설치 운영하고, 역세권 주택 단지 내에 다함께 돌봄센터를 확충하는 한편, 난임부부 출산 지원사업과 공공어린이집을 확대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마을 경로당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경로당 전수조사와 함께 신축 대상과 리모델링 대상을 확정하고, 연차적으로 신·개축 및 물품 지원 등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민생안정, 경제 활성화 계획


이 시장은 이번 시의회 정례회에 조례안, 동의안, 제1회 추경 예산안, 공유재산 변경안, 2023년도 결산안 등 43건의 부의 안건을 제출하며, 추가경정예산안의 당위성을 의회에 보고했다.

지난해부터 여러 경제적 요인으로 국세 징수율이 감소에 따라 여주시 재정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지방교부세 등 이전 재원이 축소되면서 시민들이 원하는 모든 사업을 반영할 수 없어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고민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각 부서의 공직자들에게 한정된 재원 속에서 어느 사업에 우선 투자되어야 할지, 어느 분야가 가장 시급한지, 어떻게 해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재정 운영에 심사숙고하여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변화된 행정수요 및 역점사업 추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기준 인력 동결에 따른 행정안전부 조직관리지침에 맞춰 효율적이고 책임있는 조직 운영을 위해 조직 체계를 재구축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