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랭킹 3위 이준환은 31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도 남자 81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장전에 맞붙은 세계랭킹 1위 벨기에 마티아스 카스에 안뒤축후리기 절반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카스는 뒤로 누우면서 이준환을 넘기려는 공격을 자주 했지만, 이준환은 밀리지 않았다.
이로써 이준환은 첫 출전 한 올림픽에서 메달을 얻게 됐다.
이준환은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훔쳤는데, 이후 이어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쉬움의 눈물”이었다며 “(4년 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때는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남자 90kg급 32강전에 한주엽이 출전한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