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주공항도 드론 비행으로 일부 항공편 차질

한국공항공사는 김해공항 인근에서 드론이 포착돼 항공기 운항이 한때 중단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35분부터 17분간 김해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항공기 8편의 출발·도착이 지연됐다.
앞서 지난 13일 제주공항 인근에서도 드론이 출몰해 1편이 결항되고 6편이 회항했다. 당시 제주공항에서 늦게 출발해 김포공항을 향한 항공기가 야간 항공기 운행제한(커퓨)시간인 오후 11시를 넘겨 도착하면서 일부 항공기는 인천공항으로 우회했다.
공항은 국가보안 가급 시설로 반경 9.3킬로미터(km) 안에서 허가 없이 드론을 날리면 안된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