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제20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에서 운영된 광양시농산물가공센터 홍보부스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15일 밝혔다.
홍보부스에서는 광양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농산물가공센터의 장비와 기술력으로 가공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으며, 이중 ‘광양매실 워터젤리’가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방문객들은 광양매실의 상큼함과 젤리의 부드러운 식감이 어우러져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홍보부스에서는 가공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현재 개발 중인 매실발효식초와 매실구미젤리의 소비자 반응조사 또한 함께 진행했다. 시제품 매실발효식초와 매실구미젤리에 대한 조사는 QR코드 등을 활용한 현장 설문을 통해 이루어졌다. 광양시는 참여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상품화를 위한 개선 작업을 진행해 두 시제품을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명순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행사는) 많은 시민에게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을 홍보하고 농산물가공센터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라며 “농가 소득 증대와 농산물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술 지원, 장비 지원, 홍보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