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9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1284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후 명료성·대중성·상징성·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심사와 2차 선호도 조사, 3차 내부심의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최종 명칭으로 선정된 시흥아트센터는 총 1284편 중 53명의 중복 제출자가 있었고, 동일한 명칭을 제출한 응모자 중 해당 명칭을 가장 먼저 접수한 인천 부평구에 거주하는 H모 씨(46)가 최종 당선자로 선정됐다.
임병택 시장은 “명칭 공모에 많은 관심을 두신 많은 시민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시흥아트센터가 시민이 즐겁고 행복하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전문공연장이자, 경기도 서남부를 대표하는 공연장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2025년 준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아트센터’는 시흥시 서울대학로 255 일원에 위치하며, 연면적 1만 4298제곱미터,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설계됐다. 센터 내에는 710석의 대공연장과 301석의 소공연장, 뮤지컬과 오페라 등의 무대 연습이 가능한 연습실, 전시실 등 다양한 문화 공간을 갖추게 된다. 내년 준공과 개관을 목표로 현재 공사 진행에 한창이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