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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북한 도발로 접경지역 안보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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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북한 도발로 접경지역 안보상황 점검

대남 쓰레기 풍선, 대남방송, 무인기 등 도발 대응 협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최근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이광섭 육군 제17보병사단장과 인천지역 안보현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이미지 확대보기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최근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이광섭 육군 제17보병사단장과 인천지역 안보현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지난 16일 제17보병사단장 이광섭 소장과의 논의를 통해 최근 북한의 무인기 관련 발언과 전방 포병부대의 사격대기 태세 전환 등 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한 지역 안보태세를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의에서는 북한의 ‘평양 상공 무인기 전단 살포 주장’과 수사적 위협, ‘전방 포병부대 사격대기 태세 발언’, ‘쓰레기 풍선 부양’ 등 최근 계속되는 도발과 ‘대남 소음방송’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강화지역 주민들의 상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될 ‘2024년 호국훈련’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군과의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인천은 강화군, 서해 5도 등 북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코앞 지역으로 항상 경계태세가 요구되는 고장이다.

유정복 시장은 “한반도 긴장 고조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속에서도 헌신하는 장병들과 지휘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으로서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또한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인천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며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 공고하고 유기적인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하자”고 당부했다.

유 시장은 앞서 인천광역시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에서도 북한의 비인도적·반인륜적 군사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인천시는 최근 안보 상황에 대응해 비상 대비 태세를 유지하며, 비상 상황 시 시민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민방위 대피시설의 긴급 점검과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