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원 기부…아동용 실종 예방 워크북 5000부 제작

코레일유통은 9일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정익중)에 500만원을 기부했으며, 해당 기금은 아동용 실종 예방 워크북 5000부 제작에 사용돼 실종아동 보호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설 명절 기간, 서울역 등 전국 주요 KTX역 8곳에서 진행된 ‘소원트리’ 이벤트를 통해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 동안 귀성객들이 새해 소망을 소원트리에 적어 붙일 때마다 한 건당 1000원이 기부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따뜻한 시민 참여로 모인 성금이 실종 예방 교육 콘텐츠로 활용된다.
제작된 워크북은 오는 5월 23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역 등 KTX 10개 역 ‘스토리웨이’ 편의점과 카페 ‘트리핀’에서 아동 동반 고객에게 색연필과 함께 제공되며, 일부 지역 경찰서를 통해서도 워크북을 만나볼 수 있다.
워크북은 색칠하기, 글쓰기 등 놀이 요소를 활용해 아동이 실종 예방 수칙과 위기 상황 대처 요령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형 교육 자료다.
한편, 코레일유통은 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조기 발견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 받았다.
2024년 1월부터 전국 240여 개 철도역의 ‘스토리웨이’ 편의점 결제 단말기(POS) 화면에 실종아동 사진과 정보를 송출하며,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캠페인을 통해 철도 이용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종아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실종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자 이번 기부를 준비했다”고 밝혔으며, “실종 예방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