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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유통, 실종아동 예방 동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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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유통, 실종아동 예방 동참 눈길

500만원 기부…아동용 실종 예방 워크북 5000부 제작
지난 9일 코레일유통 임일남 다원사업본부장(오른쪽)이 아동권리보장원(김수영 아동보호본부장)에 기부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유통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9일 코레일유통 임일남 다원사업본부장(오른쪽)이 아동권리보장원(김수영 아동보호본부장)에 기부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유통
코레일유통(대표 박정현)이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실종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코레일유통은 9일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정익중)에 500만원을 기부했으며, 해당 기금은 아동용 실종 예방 워크북 5000부 제작에 사용돼 실종아동 보호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설 명절 기간, 서울역 등 전국 주요 KTX역 8곳에서 진행된 ‘소원트리’ 이벤트를 통해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 동안 귀성객들이 새해 소망을 소원트리에 적어 붙일 때마다 한 건당 1000원이 기부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따뜻한 시민 참여로 모인 성금이 실종 예방 교육 콘텐츠로 활용된다.
제작된 워크북은 오는 5월 23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역 등 KTX 10개 역 ‘스토리웨이’ 편의점과 카페 ‘트리핀’에서 아동 동반 고객에게 색연필과 함께 제공되며, 일부 지역 경찰서를 통해서도 워크북을 만나볼 수 있다.

워크북은 색칠하기, 글쓰기 등 놀이 요소를 활용해 아동이 실종 예방 수칙과 위기 상황 대처 요령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형 교육 자료다.

한편, 코레일유통은 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조기 발견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 받았다.

2024년 1월부터 전국 240여 개 철도역의 ‘스토리웨이’ 편의점 결제 단말기(POS) 화면에 실종아동 사진과 정보를 송출하며,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캠페인을 통해 철도 이용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종아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실종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자 이번 기부를 준비했다”고 밝혔으며, “실종 예방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