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신천지예수교회(총회장 이만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이만희 총회장이 90세가 훌쩍 넘는 나이에도 연단에 올라 우렁찬 목소리로 성경의 마지막 장인 요한계시록 전반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행사 당일 성경말씀은 신천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으며, 당시 이 총회장의 강연에도 참석자들의 환호와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
특히 이 총회장은 “신앙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을 기반으로 한 신앙이 중요하다”며 “서로 미워하기 보다는 나 자신부터 제대로 신앙하고 있는지 돌아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목회자는 성경을 잘 해석해서 만인에게 가식 없이 전달해주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지금껏 지구촌 32바퀴 돌면서 각 나라의 국가 원수들을 만나 성경에 기록된 평화를 전하며 한마음이 되자고 강조해 왔다”면서 “국내 교회도 모두가 하나 되어 평화와 사랑을 실천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로교 한 목회자는 “처음에는 선입견이 많이 있었지만, 오늘 행사에 많은 목회자가 참석해 놀랐다”며 “이미 신천지 유튜브를 통해 교리를 배우고, 새롭게 알게 된 성경 말씀을 교단에서 인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청주에서 열린 성경 세미나에도 700여 명의 전·현직 목회자가 참석해 해가 갈수록 신천지 성경 말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올 5월 기준 말씀 교류 MOU를 체결한 국내 교회는 858곳에 달하며, 기존 교단에서 신천지 간판으로 전환한 교회도 100개 소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전반적인 교계 침체 속에 목회자들이 신천지 세미나를 통해 교회 부흥에 도움이 된다는 평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기점으로 지역별 후속 강연과 말씀 교류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