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업은 중위소득 150% 이하의 ▲임산부 ▲맞벌이 가정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청소·세탁·설거지 등 기본 가사활동을 무료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올해는 수원, 부천, 안산, 시흥, 의정부, 광명, 동두천, 가평, 연천 등 9개 시군 약 720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전액 도비로 추진되는 2025년 신규사업이다.
도는 "가사노동 부담 완화는 출산율 저하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생활정책"이라며 "특히 양육과 경제활동을 병행하는 맞벌이 가정과 젊은 부모세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비스 신청은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신청 희망자는 각 시군 누리집에서 안내문을 확인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격 심사를 거쳐 선정된 가구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가사노동은 특히 육아와 병행할 경우 큰 심리·신체적 부담이 된다”며 “이번 사업이 육아 집중도를 높이고 가족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엄마·아빠의 일·생활 균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관련 문의는 경기도 가족정책과 또는 해당 시군 가족 업무 담당 부서로 하면 된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