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북중 2학년 320명 대상 ‘찾아가는 청소년 자치분권교실’ 운영

박 시장은 지난 15일 오후 하안북중학교를 찾아 ‘2025년 찾아가는 청소년 자치분권교실’의 특별강사로 나서 2학년 학생 320여 명에게 자치분권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날 박 시장은 “자치분권은 시장이나 행정의 전유물이 아니라,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광명시의 진짜 주인은 시장이 아닌 시민, 그리고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치와 민주주의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학교, 마을, 도시를 어떻게 함께 만들고 참여할지를 고민하는 삶의 이야기”라고 설명하며 청소년들이 자치 개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어 “나의 미래는 끊임없이 배우는 ‘지식’과 서로를 이해하는 ‘연대’ 속에서 성장한다”며 “광명의 미래 역시 시민인 여러분의 생각과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전하며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 참여 학생은 “시장님이 직접 학교에 와서 이야기해 주니 신기하고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 우리 마을과 도시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박 시장의 강의에 이어 김영언 강사의 ‘더 좋은 민주주의, 자치분권’ 강의와 임하람 강사가 진행한 체험형 활동까지 이뤄져 청소년들이 자치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었다.
시는 올해 광명북초, 하안북중, 빛가온초, 철산중, 하일초 등 총 5개 초‧중학교에서 12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찾아가는 청소년 자치분권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광명북초와 하안북중은 이미 교육을 마쳤으며, 나머지 학교에서도 순차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