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17일 오후 3시 20분 시청 1층 로비에서 신상진 시장과 시의원,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현판 제막식을 개최한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증진할 수 있는 정책과 행정체계를 갖춘 지역사회에 주어지는 인증이다.
이번 상위단계 인증은 기존 인증보다 더욱 고도화된 기준을 충족한 지자체에 부여되는 것으로, 시는 이로써 국내외 아동친화 정책의 선도 도시로 도약하게 됐다.
특히 제2기 아동참여단의 정책 제안을 반영해 ‘성남시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아동친화적 놀이터 6곳을 조성하는 등 실질적 변화를 이끈 점이 인증에 큰 기여를 했다. 찾아가는 팝업 놀이터 10회 운영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상위단계 인증은 2029년 6월 29일까지 4년간 유지되며, 성남시는 인증 기간 동안 국내외 아동친화도시 간 협력사업과 해외 우수사례 조사 등 국제적 활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재인증을 계기로 △길거리 놀이 스팟 조성 △청소년 뮤지컬 공유학교 운영 △디지털 아동권리 플랫폼 운영 등 신규 27개 전략사업을 통해 아동정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신상진 시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시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아동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고민하고 실행하는 아동친화도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