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에 따라 기아는 기존 685억 원에 497억 원을 추가 투자, 총 1,182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고정적인 세수 확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문화공간 확대 등 다양한 지역 발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평택 모빌리티 허브센터’는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청북읍 현곡리 일원 약 2만8,013㎡ 부지에 조성된다.
기아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자동차 산업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원정 기아 부사장은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평택시에 센터를 확대 조성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기업의 성장을 넘어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협약은 평택시가 미래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모빌리티 허브센터가 산업적 가치뿐 아니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센터는 인근 평택휴게소와 연계되어 구축될 예정으로, 기존에 고속도로 이용자에게만 국한되던 휴게소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돼 지역 생활 편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