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개편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와 도시 구조 변화에 따른 교통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환승 중심 교통망 구축과 맞춤형 노선 재정비가 핵심이다.
시는 2022년 12월부터 △역사 중심 환승 체계 구축 △지·간선 체계 정비 △수요응답형 버스(똑버스) 확대 도입 △학생 통학환경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용역을 수행해 왔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개편안을 마련했다.
이에 앞서 시는 2023년부터 태전동 굴다리 하부도로 경유 노선 조정, 퇴촌권역 노선 개편, 교통 소외지역 대상 똑버스 도입,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 운행 등을 선제적으로 시행해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광역버스 이용 환경도 개선된다. 출퇴근 시간 탑승이 어려웠던 3201번은 2회, G3202번은 7회 증회 운행되며, 이는 시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다.
또한 송정지구 도시개발에 따른 추자동 민간 차고지 이전과 연계한 노선 재정비도 함께 추진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버스노선 개편은 변화하는 도시 구조와 시민 수요에 부합하는 필수적인 조정”이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향후 버스 번호 체계 개편, 전철역 중심 색채 노선도 도입까지 추진해 한층 체계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세부 노선도 및 이용 안내는 광주시청 누리집 및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시청 스마트교통과로 하면 된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