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선박 기술 및 국제 규제 대응 논의의 장 마련

해운업계의 탈탄소 전환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LNG 연료 추진선은 환경 규제 대응과 경제성 측면에서 여전히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KR은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LNG 운반선 및 LNG 벙커링선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다루는 전문 포럼을 2023년부터 반기별로 정기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 LNG해운,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 포스에스엠, HMM오션서비스, 지마린서비스, 케이마린 등 주요 선사 관계자들을 비롯하여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 3사 관계자, 그리고 HD엔진기계사업부와 HD현대마린솔루션 등 업계 전문가 총 50여 명이 참석해 최근 규제 동향과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LNG 선박의 주요 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선사·조선소·기자재 제조사 간 기술 교류를 통해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윤부근 KR 부사장은 “IMO가 최근 중기 조치를 통해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부과금 도입을 논의하는 상황에서, 해운업계가 단기적 대응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KR은 이러한 국제 규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술 혁신을 통해 LNG 선사들에 대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기술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