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7일 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개회식에서 “성남시는 기술을 단순한 수단이 아닌 사람과 문화, 자연을 연결하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시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25개국 정부 대표를 비롯해 30개국 약 150명의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신 시장은 개회식 이후 특별발언을 통해 성남시가 추진해 온 인간 중심 모빌리티 서비스(Human-Centered MaaS)를 소개하며 사람 중심의 도시 이동체계 전환 사례와 정책 경험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성남시 모빌리티 정책을 소개하는 영상도 상영됐다. 영상에는 자율주행 셔틀의 도심 운행 모습과 보행 친화 거리, 탄천 자전거길, 교통거점 문화공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 등이 담겨 성남시의 미래 교통 정책을 보여주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특별발언 직후 유엔지역개발센터는 ‘제17차 아시아 지역 지속가능교통 포럼(The 17th Regional EST Forum in Asia)’을 성남에서 개최해 달라는 제안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신 시장은 “공식 제안서가 전달되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초우두리 루드라 차란 모한티 유엔지역개발센터 환경 프로그램 조정관은 면담에서 “많은 국가들이 성남시 모빌리티 정책에서 큰 영감을 얻었다”며 “성남이 차기 포럼 개최지가 된다면 각국이 성남의 정책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제17차 포럼이 성남에서 개최될 경우 약 50개국 300여 명의 교통·도시개발·환경·인프라 분야 중앙 및 지방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연구기관, 비정부기구 관계자들이 성남을 방문하게 된다. 이는 성남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가능교통(EST)은 유엔 경제사회국(UN DESA) 산하 유엔지역개발센터가 2005년부터 추진해 온 아시아 협력 프로그램으로 교통 혼잡, 대기오염, 온실가스, 교통안전 등 도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이다.
회의 둘째 날인 17일에는 ‘안전한 인간 중심 도시 교통’을 주제로 한 세션이 열리며, 성남시 4차산업국장이 자율주행 셔틀, 로봇·드론 배송, 통합 플랫폼 기반 시민 중심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 사례와 정책 추진 과정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유엔지역개발센터,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아시아개발은행,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등 국제기구와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성남형 인간 중심 모빌리티 정책을 아시아 지역의 지속가능 교통 모델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