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초대 검단구청장직 인수위원회 공식 가동…50인 위원단 구성 완료
대규모 취임식 전격 취소, 절감 예산 주민 환원…7월 2일 복지회관서 '약식 출항'
대규모 취임식 전격 취소, 절감 예산 주민 환원…7월 2일 복지회관서 '약식 출항'
이미지 확대보기다음 달 1일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의 역사적 막을 올리는 검단구가 화려한 의전과 축하 행사 대신 주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실용주의 행정'을 전면에 내걸었다.
초대 수장으로 선출된 김진규 당선인이 대규모 취임 행사를 전격 취소하고, 출범 첫날부터 행정 시스템 마비를 막기 위한 비상 대응 체계에 직접 뛰어들겠다고 선언하면서다.
검단구 구청장직 인수위원회(이영철 대변인)는 지난 15일 검단구청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공식 출범식을 개최하고 새 시대의 밑그림을 그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50인 인수위 조직 완료…24일까지 공약 과제 정밀 조율
이번 초대 인수위원회의 사령탑은 전원기 전 인천시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지휘하며, 부위원장에는 정창훈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장이 위촉돼 행정의 전문성을 더했다.
인수위는 오는 24일까지 가동되는 부서별 주요 업무보고를 기점으로 검단구 분구(分區) 과정에서의 행정적 현안을 현미경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총 투표수 12만 1,931표 중 7만 11표(득표율 64.88%)라는도도한 민심의 지지로 당선된 김진규 당선인의 핵심 공약들을 시정 비전으로 구체화하는 로드맵 수립에 착수한다.
전원기 인수위원장은 "63만 서구의 분구라는 대전환기를 맞아, 구민들이 단 1cm의 행정 공백도 느끼지 않고 안심하며 새로운 검단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기초 뼈대를 단단히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원·세무 시스템 '첫날 오류' 막는다…7월 1일 가동
김진규 당선인이 취임 초기 가장 경계하는 것은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다.
검단구는 출범과 동시에 민원·복지·세무·인허가 등 전방위 행정 전산망이 독자적으로 첫 구동되는 만큼, 시스템 초기 과부하나 오류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김 당선인은 당초 구청사 중정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던 초대형 취임 행사를 과감히 백지화했다.
- 7월 1일(출범 첫날): 전 공무원 비상근무 체제 가동, 민원 창구 현장 점검 올인
- 7월 2일(이튿날): 기존 시설인 검단복지회관을 활용해 외부 초청을 최소화한 감축형 약식 취임식 진행
- 청사 현판·제막식: 국·과장급 실무진 중심의 간소한 서류 절차 형태로 치러 업무 효율화 도모
이어 “화려한 행사를 걷어내 절감한 예산은 오롯이 검단구민들의 복지와 편의를 위한 재원으로 환원할 것"이라며 "주민의 일상을 먼저 살피는 실질적인 현장 중심 행정의 첫걸음을 떼겠다"고 강조했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