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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문자 피로감 지운다” 봉화군, 주 1회 정밀 ‘소통알리미’로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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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문자 피로감 지운다” 봉화군, 주 1회 정밀 ‘소통알리미’로 대전환

불규칙 수시 발송에서 ‘주 1회 목요일’ 정기 매거진 형태로 전면 리모델링
6천여 군민 소통망에 생활밀착형 정보 응축…부서 간 칸막이 깨고 전방위 취합 체계 가동
봉화군청 전경. 사진=봉화군이미지 확대보기
봉화군청 전경. 사진=봉화군


경북 봉화군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군정 홍보 체계를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친화형으로 전면 리모델링한다.

불규칙한 수시 발송으로 주민들이 느꼈을 이른바 ‘스팸성 피로감’을 걷어내고, 일주일에 단 한 번 일상의 유용한 정보만 정밀하게 압축해 전달하는 미디어 소통 전략이다.

봉화군은 군민 전용 스마트폰 문자 알림 서비스인 ‘봉화소통알리미’의 발송 체계를 오는 7월 3일부터 기존 수시 발송에서 ‘주 1회 정기 발송’ 체제로 전면 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군정 소식 문자는 부서별 현안에 따라 예고 없이 불규칙하게 발송되면서, 주민들이 정작 중요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피로감을 느끼거나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번 정기화 조치를 통해 정보의 집중도와 인지도를 극대화하겠다는 포석이다.

공지 사항 나열은 끝…‘돈 되고 살이 되는’ 생활 정보 집약


발송 횟수를 압축하는 대신 문자에 담길 콘텐츠의 밀도는 한층 촘촘해진다. 단순한 행정 공지나 일방향적 제도 전달 수준을 과감히 탈피한다.

개편된 알리미는 봉화군의 핵심 미래 정책은 물론, 보조금 신청 시기나 무료 검진 정보, 지역 행사 등 군민들이 일상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생활밀착 정보’를 발굴해 탑재한다. 매주 한 편의 모바일 소식지를 받아보는 효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봉화소통알리미’의 정기 구독자는 약 5,943명이다. 인구 대비 높은 도달률을 가진 핵심 소통망인 만큼, 이번 개편이 안착하면 스마트폰을 통한 행정 정보 전파력이 획기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부서 간 칸막이 깼다…‘온메일 직통 시스템’으로 정보 소외 차단


알찬 정보 취합을 위해 군 내부의 행정 칸막이도 허문다. 봉화군은 각 부서가 주간 업무 보고를 제출할 때 주민 홍보가 필요한 현안을 의무적으로 발굴하도록 시스템화했다.

이렇게 도출된 소식들은 공보팀 담당자에게 ‘온메일(직통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집결된다.

특정 부서에만 홍보가 편중되거나 사각지대가 발생했던 과거의 오류를 차단하고 전 부서의 알짜배기 소식을 빠짐없이 군민에게 배달하기 위한 연계 공조 체계다.

봉화군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일상인 시대에 발맞춰 군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소통의 문턱을 제로화하는 것이 이번 혁신의 본질”이라며 “아직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은 주민들은 봉화군 홈페이지나 인근 읍·면 사무소를 통해 언제든 가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성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n81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