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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필, 與 '조희대 씨' 호칭에 "대법원장 존중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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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필, 與 '조희대 씨' 호칭에 "대법원장 존중할 필요"

대법관 서면 제청 논란엔 "대통령 임명권 관행도 존중"
여야 예결위서 조희대 대법원장 두고 공방
노경필 법원행정처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열린 2025 회계연도 결산 종합질의에 출석해 국민의힘 윤용근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노경필 법원행정처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열린 2025 회계연도 결산 종합질의에 출석해 국민의힘 윤용근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노경필 법원행정처장이 여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조희대 씨'라고 지칭한 데 대해 "대법원장을 존중할 필요는 있다"고 밝혔다.

노 처장은 2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국민의힘 윤용근 의원이 사법부 수장을 '조희대 대법원장'과 '조희대 씨' 중 어떻게 호칭하는 게 맞느냐고 묻자 처음에는 "답변하기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의원이 "사법부 수장을 대법원장이라고 호칭해주는 것이 못 할 일인가"라고 재차 묻자 노 처장은 "대법원장님을 존중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번 호칭 논란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9일 대법관 후보 서면 제청 문제를 비판하며 조 대법원장을 "해방 이후 최악의 대법원장 조희대 씨"라고 지칭하면서 불거졌다.

노 처장은 대법관 서면 제청 논란과 관련해서도 "헌법 정신도 있지만 그동안 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해온 관행도 존중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예결위에서는 조 대법원장의 서면 제청을 놓고 여야 공방도 이어졌다. 윤 의원은 민주당 일각의 탄핵 주장과 호칭을 문제 삼은 반면, 민주당 조인철 의원은 대통령과 충분한 협의 없이 후보자를 제청했다며 비판했다.

조 의원이 제청 공문을 철회하고 원점에서 다시 협의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노 처장은 "최종적으로 제청 여부는 대법원장께서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