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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만에 일본서 열린 아시안게임…아이치·나고야서 16일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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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만에 일본서 열린 아시안게임…아이치·나고야서 16일 열전

한국, 41개 종목 1051명 출전·금메달 40개 목표…첫날 남자농구 한일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이상현 선수단장과 탁구 신유빈 등 대한민국 선수단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이상현 선수단장과 탁구 신유빈 등 대한민국 선수단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 최대 종합 스포츠대회인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이 19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하계 아시안게임이 일본에서 열리는 것은 1958년 도쿄와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 이어 세 번째다. 일본 개최는 32년 만이다. 직전 2022 항저우 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2023년에 치러지면서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열리게 됐다.

개회식에는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셰이크 조안 빈 하마드 알사니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의장, 나루히토 일왕 부부, 조직위원장인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 정부 대표로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OCA 소속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와 난민팀 등 선수단 1만여명이 참가한다. 다음 달 4일까지 43개 종목, 71개 세부 종목에서 총 46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대회 슬로건은 ‘하나의 아시아를 상상하라’를 뜻하는 ‘IMAGINE ONE ASIA’와 ‘여기서, 하나로’라는 뜻의 일본어 문구로 정해졌다. 개회식은 나고야 출신 연출가 쓰쓰미 유키히코가 총감독을 맡아 아시아의 다양성과 연대를 표현한 ‘하모닉 하트비트’를 콘셉트로 진행했다. 주 무대도 하트 모양으로 꾸며졌다.

선수단은 영문 국가명 순서로 입장했다. 대한민국은 ‘Korea’라는 명칭에 따라 카자흐스탄과 쿠웨이트 사이인 16번째로 경기장에 들어섰다. 탁구 신유빈과 조정 김동용이 공동 기수를 맡아 선수단을 이끌었다.

북한은 ‘DPR Korea’라는 이름으로 8번째, OCA 난민팀은 45번째로 입장했다. 개최국 일본은 전체 46개 선수단 가운데 마지막으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성화는 과거 아시안게임 개최지인 도쿄와 히로시마에서 각각 채화된 불꽃과 지난달 나고야성에서 점화된 불꽃을 합쳐 마련됐다. 최종 봉송을 마친 성화는 하트와 나고야성의 상징인 금빛 샤치호코를 본뜬 성화대에 점화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41개 종목에 선수단 1051명을 파견해 금메달 40개 이상을 목표로 세웠다. 메달 경쟁 첫날인 20일 근대5종과 이번 대회에 새로 도입된 테크볼 등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같은 날 오후 7시40분에는 남자 농구 결승에서 개최국 일본과 맞붙는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