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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병대문화축제 11월 14일 개막…제1사단 문 열고 시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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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병대문화축제 11월 14일 개막…제1사단 문 열고 시민 맞는다

해병의 거리·부대 일원서 장비 체험과 퍼레이드…지역 상권·체류 관광 연계 추진
포항 해병대문화축제 포스터. 사진=포항시이미지 확대보기
포항 해병대문화축제 포스터. 사진=포항시
해병대와 함께 성장해 온 포항의 이야기가 시민과 관광객을 만난다. 평소 쉽게 들어갈 수 없었던 부대에서 군 장비를 살펴보고, 해병의 거리에서는 퍼레이드와 먹거리를 즐기는 축제가 펼쳐진다.

포항시는 오는 11월 14~15일 남구 오천읍 해병의 거리와 해병대 제1사단 일원에서 ‘2026 포항 해병대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의 주요 무대는 시민에게 개방되는 해병대 제1사단이다. 부대 안에 장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해병대의 생활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하도록 할 계획이다.

부대 밖에서도 행사가 이어진다. 서문사거리 일원 해병의 거리에는 먹거리 장터와 체험 부스가 들어서고, 밀리터리 퍼레이드가 펼쳐져 거리 전체를 축제 공간으로 꾸민다.
해병대 시범공연과 민·관·군 화합행진은 포항과 해병대의 오랜 인연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가족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전투체력 체험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행사는 포항시와 해병대전우회 경북연합회·포항시지회, 해병대 제1사단 등이 협력해 운영한다. 군 문화를 소개하는 동시에 시민과 방문객이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방문객 편의시설도 갖춘다. 수유실을 포함한 가족 휴게 공간을 조성하고, 어르신과 장애인 등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방문객을 위해 휠체어 대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세부 프로그램과 부대 개방 시간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확정한다. 교통 통제 구간과 임시주차장 운영 계획도 포항시 누리집과 SNS, 현수막 등을 통해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포항과 해병대가 함께 쌓아 온 역사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축제 방문이 지역 상권 소비와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행사 운영과 편의 여건을 꼼꼼히 챙기겠다는 뜻을 전했다.

조성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c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