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울산항만공사, 고래축제서 자원순환·나눔 실천

글로벌이코노믹

울산항만공사, 고래축제서 자원순환·나눔 실천

울산항만공사가 고래축제서 자원순환 가치 홍보부스 운영하고 있다. 사진=울산항만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울산항만공사가 고래축제서 자원순환 가치 홍보부스 운영하고 있다. 사진=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가 자원 재사용과 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역 축제로 확대한다. 물품을 기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분류와 상품화, 판매 과정에 장애인 근로자가 참여하도록 해 환경 보호와 일자리 창출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울산항만공사는 오는 18일까지 울산 남구 장생포 일원에서 열리는 ‘2026 울산고래축제’에서 자원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시민 참여형 홍보·체험부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 참여형 자원순환 사업인 ‘리본(Re) 마켓’을 지역사회로 확대한 것이다. 임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의류와 생활용품, 도서 등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기증하면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연계해 장애인 일자리와 자립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기증 물품 일부를 상품화해 전시하고, 물품 수집부터 분류·상품화·판매까지 장애인 근로자가 참여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자원 재사용이 환경 보호를 넘어 취약계층의 경제활동 지원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젤 아이스팩을 활용한 새활용 디퓨저 만들기와 폐페트병 재활용 제품 전시, 다회용기 사용 장려 캠페인도 진행한다.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 방법을 접하도록 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친환경 활동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시민 생활과 연결하는 참여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자원순환 정책의 성과는 폐기물 감축뿐 아니라 재사용 체계가 얼마나 지속되고 사회적 일자리로 연결되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이번 행사는 환경 보호와 장애인 자립 지원을 결합한 모델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시민 참여를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