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리조트'가 코로나19 이후 가장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베트남이 모범 방역 국가 이미지를 구축한 덕분에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업체 샐비스(Savills)와 미국 부동산 정보업체 JLL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베트남에서는 리조트가 가장 유망한 투자처라고 주장했다. 이에 코로나19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 지금이 자금 여력이 풍부한 투자자가 리조트를 구매할 적기라고 조언했다.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들은 이미 새로운 유형의 리조트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비중을 늘리고 있다.
예를 들어 '그랜드 월드 푸 꾸옥(Grand World Phu Quoc)'은 카지노, 골프장 등 밤새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리조트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순 숙박시설에서 벗어나, 리조트 방문객들의 흥미를 만족시키며 소비를 유도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보다 높은 이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호황기를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리조트는 코로나19 이후 가장 안전하고 수익성 높은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