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의 연료유 증가와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7거래일 만인 13일(현지시각) 하락했다. 사진=로이터통신](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1011408573306833c5557f8da8617354233.jpg)
이날 미국의 1월 고용동향이 미약한 회복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하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9000억 달러 경기부양안을 공화당 지원 없이도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는 수정결의안을 다시 통과시키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고조됐다.
경기부양 기대감은 석유수요 회복 전망으로 이어지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은 1.1%(0.62달러) 상승해 56.85 달러로 올라섰다. 장중 지난해 1월 22일 이후 최고 수준인 배럴당 57.29 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국제유가는 지난 1주일간 꾸준한 상승 흐름을 탔다.
WTI는 주간 상승폭이 약 9%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의 수요 확대 기대감과 공급 둔화가 겹친 탓으로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석유재고는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감소했다.
브렌트유 역시 주간 상승폭이 6%를 기록했다.
OANDA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시장분석가는 "브렌트가 배럴당 60 달러를 목전에 두게 됐다"고 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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