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상승률 31%의 4분의 1 담당
이미지 확대보기패스트 리테일링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약 80%가 올랐고 지난주 주당 10만 엔을 돌파했다. 투자자인 아가리 다케쓰구는 "닛케이225 지수는 패스트 리테일링의 움직임에 의해 더욱 더 지배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지난 6개월 동안에만 패스트 리테일링은 닛케이225에 1600포인트 이상을 기여했다. 이는 당시 지수 상승률 31%의 거의 4분의 1을 담당한 것이다.
다이와증권의 하시모토 준이치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문제가 될 가능성은 낮지만 장기적으로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가격이 지속적으로 높으면 떨어질 때 충격이 더 커지고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가중치는 현재 기록적인 12.8%로, 다른 선진 증시의 벤치마크 중 어떤 가중치보다 높다. 패스트 리테일링이 10년 동안 닛케이225 지수를 지배해 왔는데, 주가와 함께 지수 편입 비중이 급증하면서 닛케이225 지수 상승에 따라 수동적인 투자자들은 주식을 더 많이 사들일 수밖에 없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의 가장 큰 주식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가격 가중치의 6.8%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토픽스 지수에서 패스트 리테일링은 41위로 0.5%에 불과하다.
이는 노무라증권 애널리스트 등 전략가들 사이에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상승세가 빠르게 하락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노무라의 이토 다카시 애널리스트는 "장기 투자자들이 전망을 바꿔 패스트 리테일링 주식 보유를 줄인다면 닛케이225는 빠르게 풀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은 주식 분할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패스트 리테일링은 오랫동안 자사주 분할에 반대해 왔다. 패스트 리테일링은 블룸버그통신의 질문에 “주식 분할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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