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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남편 필립공, 99세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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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남편 필립공, 99세로 사망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이 99세로 별세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이 99세로 별세했다. 사진 = 로이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인 필립공(정식 명칭 에든버러 공작)이 9일(현지시간) 99세의 나이로 숨졌다.

CNBC에 따르면 버킹엄궁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필립공은 이날 아침 윈저성에서 평화롭게 별세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심장 수술을 받고 입원 한 달 만에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947년 엘리자베스 여왕과 결혼한 필립공은 1952년 공주의 여왕 등극 후 군주 부군이 되었다. 공보다 다섯 살 아래인 여왕은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랜동안 재위하고 있다.

그는 2017년 은퇴했고, 그간 대중 앞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는 입원하기 전 여왕과 함께 런던 서쪽 윈저성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는 637건의 공무 수행, 약 5493건의 연설을 했고, 거의 800개 단체에 후원자로 일했다.

그는 그리스 왕가 일원으로서 1921년 코르푸 섬에서 태어났다.

여왕과의 사이에 왕세자 찰스 왕자(70) 등 네 자녀를 두었고, 윌리엄 왕세손을 비롯 손주 8명과 증손주 9명이 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