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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월 CB소비자신뢰지수, 지난달보다 다소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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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월 CB소비자신뢰지수, 지난달보다 다소 낮아져

미국 뉴욕주 쇼핑몰에서 쇼핑하는 뉴욕시민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주 쇼핑몰에서 쇼핑하는 뉴욕시민들. 사진=로이터
컨퍼런스보드(CB)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1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13.8로 지난해 12월(115.2)보다 약간 낮아졌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CB소비자신뢰지수가 낮아진 것은 주택과 자동차 등 고가상품의 구입을 계획하는 소비자가 증가했지만 당면의 사업환경과 노동시장의 상황에 대해서는 낙관시하지 않은 경향이 강해진 것을 보여준다.

시장예상치는 111.8이었다. 지난해 12월 CB소비자신뢰지수는 115.8에서 하향조정됐다.

CB경제지표 담당 선임디렉터 린 프랑코씨는 “현황지수가 개선돼 미국경제가 견조한 추세로 신연을 맞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단기적인 성장전망에 대한 기대는 약화했으며 올해 1분기에 성장이 완만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프랑코씨는 또한 앞으로 6개월간 주택, 자동차, 주요 가전제품을 구입할 예정인 소비자의 비율이 모두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소비자지수가 하락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확산 영향으로 판단된다.

현황지수는 148.2로 전달의 144.8(144.1에서 상향수정)보다 상승했다. 기대지수는 90.8로 전달의 95.4(96.9에서 하향수정)보다 하락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