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마사로 영국 정치 평론가는 트위터에서 하이마스가 러시아를 물리칠 수 있는 궁극적인 무기라고 제안하면서 "전쟁을 끝내는 가장 빠른 방법은 우크라이나에 하이마스를 더 많이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실제 자포리자 지역에서 하이마스가 작동하는 장면을 공개하고 멜리토풀 공군 기지에 대규모 포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익스프레스는 우크라이나 군 수뇌부가 하이마스로 러시아 전력의 핵심인 포병부대와 탄약고를 공격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왕립서비스연구소(Royal United Services Institute·RUSI)에 따르면 러시아는 하루에 약 2만 발(우크라이나의 경우 6000발)을 발사하고 있다.
이런 단순한 수치만 봐도 우크라이나의 전력이 한참 뒤진다. 그러나 하이마스 등 첨단 무기를 이용 러시아군의 탄약고를 집중 공격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하루에 수천 개의 포탄을 보급할 능력이 없으면 러시아는 루한스크를 통한 진격을 반복할 수 없으며 도네츠크에 대한 공격은 중단될 수 있다.
잭 와틀링 RUSI 연구원은 "우리는 하이마스 효과가 있는지 앞으로 몇 주 안에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안드리 자고로드뉴크 우크라이나 전 국방부 장관은 "하이마스는 훌륭한 장비다"라며 "만약 우리가 더 많은 하이마스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러시아군 장비, 포병부대, 다중 로켓 발사대를 추적 파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