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주식은 17일 각각 885루피아로 거래되며 상장가보다 11% 높은 가격으로 마감했다. 광산업체 PT 메르데카 코퍼 골드(Merdeka Copper Gold)의 유닛은 추가 할당 약 5억 5000만 주를 포함하여 시장 범위의 최상위인 795 루피아에 115억 주를 팔았다.
이 회사는 이번 달 자카르타에 상장한 두 번째 니켈 채굴업체다. 기업들이 주식 매각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업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시기를 잘 활용했다.
이 부문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지역적인 엔드 투 엔드 전기차 공급망 개발 비전의 핵심인데, 이 계획은 포드 자동차와 현대 자동차와 같은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의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하리타 니켈로 알려진 PT 트리메가 뱅군 페르사다(Trimegah Bangun Persada)는 4월 12일 상장 이후 16% 상승했다. 이 회사는 또한 10조 루피아를 조달한 공모주로 범위의 최상위에 있는 주식을 팔았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의 용량이나 출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전기차 배터리 원가의 50%를 차지하는 소재가 양극재다. 과거엔 니켈에 기초로 한 양극재가 주를 이뤘는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산철(LFP) 소재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에너지 밀도를 결정하는 니켈과 안정성을 높이는 코발트와 망간, 출력 특성을 늘리는 알루미늄(Al) 등 원료를 어떤 비율로 조합하느냐에 따라 양극재의 용량, 에너지 밀도, 안정성, 수명, 가격이 달라진다.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니켈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니켈 비중이 80% 이상인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 시장은 한국 배터리, 소재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최근엔 니켈의 비중을 90% 이상 끌어올리는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값비싼 코발트 비중을 낮출 수 있어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수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