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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동조한 美, 日수산물 수입 가장 많이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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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동조한 美, 日수산물 수입 가장 많이 줄여

2023년 상반기 日수산물 수입 비중 가장 줄인 것은 미국
중국 장쑤(江蘇)성 타이창(太倉)시에서 일본산 해산물을 하역하고 있는 모습. 사진=닛케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장쑤(江蘇)성 타이창(太倉)시에서 일본산 해산물을 하역하고 있는 모습. 사진=닛케이 캡처

일본 정부가 지난 24일부터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을 시작한 것에 미국 정부가 양해의 뜻을 밝힌 가운데, 정작 일본산 수산물 수입 비중을 가장 많이 줄인 곳은 미국으로 나타났다.

29일 일본 농림수산성이 공개한 2023년 상반기 일본산 수산물 수입 데이터에 따르면, 상반기 일본산 농림 수산물·식품 수입이 가장 많이 감소한 나라는 미국으로, 그 금액은 약 83억 엔이다.

미국에서 수입을 감축한 주요 일본산 농림수산물·식품은 일본 술, 가리비·조개와 반죽 제품이며 산지는 각각 니가타현, 미야기현과 후쿠시마 주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두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에 영향을 받는 지역이다.

한편, 지난 24일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일본의 해양 방류 계획을 납득하며, 해당 계획은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하기 때문이다”라고 동조한 바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